(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국무총리실 감사에서 정직 처분을 받은 청주시 간부공무원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내 승소했다. 청주지법 행정부(신우정 부장판사)는 20일 감사 전결 처리 소홀과 업무추진비 사용규정 위반 등으로 징계를 받은 청주시 5급 공무원 A씨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청주시는 A씨에 대한 항소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해 국무총리실 산하 감찰반의 청주시 복무감사에서 비위공무원에 대한 감사 전결 처리 등으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천연기념물 ‘황새’가 전국 여러 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원장 남영숙)은 예산군 예산황새공원과 2015년부터 방사된 황새의 전국적인 분포 모니터링을 처음 실시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월 16~17일 전국 35개 시‧군에서 이뤄진 모니터링에는 47명이 참여했다.모니터링 결과, 예산군에서 방사된 황새 16마리와 일본 방사 개체 2마리, 러시아나 중국에서 겨울철새로 도래한 개최 26마리 등 모두 44마리의 황새가 관찰됐다. 지역별로는 서산 11마리, 고창 9마리,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 지정예술단 보조금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노현식무용단(대표 노현식 청주시무용협회장‧창원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겸 예술감독)이 경찰에 고발됐다.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19일 2017∼2018 충북도 지정예술단인 노현식무용단에 대해 횡령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OO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오 대표는 지난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정예술단인 노현식무용단 등 도내 일부 예술단체가 보조금을 부적정 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명확한 해명도 없고 관리‧감독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청자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18일 방송법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시청자위원회는 방송편성과 프로그램 의견 제시, 침해구제 등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구성·운영하는 기구다.현행법에서 시청자위원회는 지상파와 종편 및 보도PP, 홈쇼핑 사업자만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케이블TV나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는 시청자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유료방송 시청자의 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위법행위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내년 3월 13일 시행하는 도내 73개 농협·산림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각종 송년모임 등을 이용한 기부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다.선관위는 우선 입후보예정자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 면담과 교육 등 안내활동을 통해 준법선거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주력한다.특히 금품선거가 발생하는 경우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다만, 조직적인 금품제공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 3억 원의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이 17일 해임됐다. 학교법인 주성학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임서를 제출한 박 총장의 해임을 의결하고, 2019학년도 신학기 이전에 신임 총장을 선임키로 했다.박 총장의 해임으로 송승호 부총장이 18일부터 총장직을 대리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박 총장이 대학 부설 수익사업체를 부당 운영한다는 진정이 교육부에 접수됐다.이후 교육부는 실태조사를 벌여 파견 직원 급여를 위탁사업비가 아닌 교비로 지출한 것을 문제 삼아 최근 충북보건과학대에 박 총장 중징계를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지역 일꾼’을 자처한 충북 지방의원들이 매월 받는 ‘의정비’가 내년부터 일제히 오른다.대부분은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맞춰 인상키로 한 반면, 제천 등 일부 시‧군은 10∼24%로 대폭 올리기로 해 여론수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천시의회는 24%, 진천군의회 18.5%, 음성군의회 18%, 괴산군의회는 10%의 인상률이 해당 지자체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돼 여론조사나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밟는다. 청주시의회를 제외, 나머지 기초의회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2.6%에 맞추기로 해 인상률은 사실상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에 참석키로 하고 오는 20일 운행 전면 중단을 선언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충북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4개 단체는 1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일 하루 운행을 중단하고 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전 조직이 상경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난 7일 카카오가 카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불법 카풀 앱 근절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해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노현식무용단(대표 노현식 창원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겸 예술감독)의 보조금 비위 의혹으로 충북도 지정예술단이 사실상 폐지된 가운데 이번에는 이 무용단 대표인 노현식씨가 수년째 회장을 맡고 있는 청주시무용협회의 보조금 사업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김미자 청주시의원이 16일 공개한 2014∼2017년 청주시무용협회(이하 협회)의 ‘청주전국무용경연대회(이하 대회)’ 정산자료에 따르면 참가비를 포함한 자부담을 제외, 순수 보조금 2천만 원 중 절반 이상이 노 회장의 무용계 측근들에게 연구·기획운영·심사비 명목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는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4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했다.교육에서 장순화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통합교육 전문강사)는 생활 속 사례 등을 소개하며, 직장 동료 및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4대 폭력이 예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공공기관은 여성가족부 ‘2018 폭력예방교육 운영 지침’에 따라 연 1회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이 도덕성 회복을 위한 ‘나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실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사회 갈등 해소와 사회공동체 회복을 위해 ‘나 먼저 인사하기'를 범 군민 운동으로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군은 먼저 지난 14일 군청정문 에서 부군수와 각 실과사업소단장이 참여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 먼저 인사하기’ 현장 캠페인을 벌였다.오는 26일에는 군민 참여 확산을 위해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보은향교, 보은군 공무원 등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의료법인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2018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뽑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은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올해는 하나병원을 포함, 전국 28개 기업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올랐다. 더불어 상생하는 지역사회 병원을 모토로 장애인 인력 고용촉진에 노력하며 매년 장애인 고용률 1% 이상을 늘린 하나병원의 중증장애인 채용률은 55%에 육박한다.박중겸(사진 왼쪽) 병원장은 “장애인 고용기회 확대를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교육부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용석 총장에 대한 중징계를 권고했다. 최근 교육부로부터 이런 내용의 공문을 받은 충북보건과보과대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이 자리에선 박 총장 거취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학교 측에 사임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 박 총장은 지난해 말 대학 구내식당 운영업자에게 접대비 명목으로 수차례 금품 상납을 요구했다는 진정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에 접수돼 조사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폭로자는 박 총장이 ‘교수를 시켜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노현식 청주시무용협회장(노현식무용단 대표‧창원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겸 예술감독)의 보조금 비위 의혹과 또 다른 단체의 공연비 리턴 의혹으로 지역 문화예술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외유성 교류행사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14일 청주시와 청주예총 등에 따르면 청주예총 임원진 9명과 무용·성악·국악·서예 등 공연·전시자 9명, 문화부 기자 1명 등 모두 19명은 오는 2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16회 한·중 문화예술교류 전시‧공연 행사에 참가한다.격년제로 이뤄지고 있는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선거비용을 초과 지출하고, 신고하지 않은 예금계좌로 정치자금을 쓴 더불어민주당 정우철 청주시의원이 법정에 서게 됐다. 14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정우철 의원과 그의 회계책임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정 의원 등은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비용 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을 넘게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예금계좌가 아닌 본인명의 별도 계좌로 77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쓴 혐의도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 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을 넘게 쓰면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노현식 청주시무용협회장(노현식무용단 대표‧창원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겸 예술감독)의 보조금 비위 의혹과 또 다른 단체의 공연비 리턴 의혹으로 지역 문화예술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외유성 교류행사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14일 청주시와 청주예총 등에 따르면 청주예총 진운성 회장 등 19명은 오는 2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청도를 방문할 예정이다.격년제로 이뤄지고 있는 이번 방문은 청주시와 중국 청도 간 문화교류사업 일환이다. 경비는 자부담 없이 보조금 1천만 원이 사용된다. 현재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보조금 집행 부적정 논란으로 충북도 지정예술단 예산 4억5천만 원 전액 삭감의 명분을 제공한 노현식무용단 대표 노현식 청주시무용협회장‧창원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겸 예술감독 침묵의 의미는 뭘까.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17∼2018 지정예술단인 노현식무용단에 대한 구체적인 보조금 비위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횡령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까지 했지만 무반응이다. 특히 지난달 23일 충북뉴스의 ‘충북도 지정예술단 노현식무용단 공연사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향응을 받고 업자에게 공사를 준 의혹 등으로 강등된 청주시 공무원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신우정)는 13일 공무원 A(7급)씨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강등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6급 팀장이던 A씨는 업자에게 향응을 받고 공사를 주는가 하면, 지인을 통해 윗선에 승진 인사 청탁 등의 의혹으로 지난해 국무총리실 감찰팀에 적발됐다. 이로 인해 A씨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징계 요구를 받은 충북도인사위원회는 그를 해임 처분했다.하지만 지난 4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한 인터넷매체 기자에게 거짓정보를 제공해 허위기사를 작성케 한 김종필 전 자유한국당 진천군수 후보가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김 전 후보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6·13 지방선거 기간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거짓정보를 선거기획사 대표 A씨와 도내 모 일간지 전 기자 B씨로 하여금 인터넷매체 기자 C씨에게 전달해 보도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B‧C씨 모두 김 전 후보와 같은 혐의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경찰이 6·13 지방선거 공소시효(선거일로부터 6개월)를 하루 앞둔 12일 선거사범 수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사범 95명(76건)을 수사한 결과, 1명을 구속하고 46명(38건)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28명(21건)은 불기소의견 송치, 20명(17건)은 내사 종결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선 4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 적발 인원은 35명(26.9%), 적발 건수는 9건(10.6%)이 각각 줄었다.선거사범 유형은 금품사범이 30명(22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