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대한민국연극제 보조금 리턴 의혹을 받는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14일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진 회장과 무대설치 업자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 진 회장 변호인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다음 공판기일에 증인신문을 요청한다”며 전‧현직 충북연극협회 간부 2명을 재판부에 신청했다.반면, 변호사 없이 재판에 나온 A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했다.앞서 진 회장은 국‧도비 보조금 12억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이 24시간 선거범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13일부터 지방청을 비롯한 일선 경찰서 등 13곳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상황실 운영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치안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이날부터 4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 기간 금품선거와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정당과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정 처벌한다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청주시의 국사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이날 논평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단체는 “무조건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이번 기회에 무분별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모든 미세먼지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단지는 도로 오염원과 더불어 청주시 미세먼지의 2대 배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배경으로 등장하며 연인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13회 방송분에서 탄금호 무지개길은 서단(서지혜 분)과 구승준(김정현 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장소로 전파를 탔다.탄금호 무지개길의 아름다운 야경이 서단과 구승준의 키스씬 배경으로 깔리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탄금호 무지개길은 탄금호의 고즈넉한 자연 풍광을 즐기며 남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종댕이길·비내길·소조령길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 청안면에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방앗간이 복원돼 눈길을 끈다.12일 청안면(면장 신상만)에 따르면 조천1리(이장 이기래)에 조선시대 실제 사용되던 모습 그대로의 조강골방앗간이 전시되고 있다.이 방앗간은 그동안 방치돼 있던 유적을 복원해 마을을 아름답게 조성해 보자는 주민들의 뜻이 모아져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사용되던 연자방아와 디딜방아를 갖췄다.방앗간 복원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기래 조천1리 이장은 “조강골방앗간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돼 왔던 우리 마을의 유적이자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의심 증세로 자가 격리된 주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니터링 업무전담반을 운영한다.12일 도에 따르면 모니터링 전담반은 도와 11개 시·군 등 모두 12개 팀이다.팀장 1명과 행정인력 1명, 보건인력 1명, 읍·면·동별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 2~3명으로 구성됐다. 도내 전체 총인원은 402명이다.전담반은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생활비 지원,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선다. 격리자 불편 사항 해소에도 힘쓴다.이날 기준 도내에는 신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받아준 경기도 이천시민들을 응원하고 나섰다.송기섭 군수는 12일 페이스북 계정에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올리고, 많은 이들이 이천시민 응원 릴레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우한 교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이천)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라고 생각해 응원 릴레이를 하게 됐다”며 “진천군이 교민 수용 과정에서 시행한 방역, 물품관리, 경제활성화 대책 노하우를 이천시와 공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팔아 공분을 산 음성군 소재 ‘미미쿠키’ 대표가 석방됐다.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사기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피해 금액 일부를 환불했고, 피해자들에게 이 사건을 위임받은 회사 측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A씨는 2018년 7월 18일부터 같은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학교 재정난 극복을 위한 청주대학교 구성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청주대는 차천수 총장의 보수 50% 자진 삭감에 이어, 학생회 간부들의 장학금 기탁과 팀장급 이상 교직원들의 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청주대에 따르면 총학생회장과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으로 구성된 학생운영위원회는 이날 ‘학생 간부장학금’의 20%를 반납해 일반학생 장학금이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키로 의결했다.팀장급 이상 보직을 맡고 있는 교직원들 역시 자발적인 보수 반납에 동참했다.안효석 사무처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북이면에 대한 환경당국의 건강영향조사가 10일 시작됐다.청주시 등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북이면 소각장 주변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한다고 밝혔다.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자 김용대 교수)이 수행할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22일 지역 주민들의 청원에 따른 것이다.당시 주민들은 "소각장에서 매일 542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악취 등의 피해를 받고 있고 45명은 각종 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청원 이후 환경부는 지난해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증평‧괴산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진천‧음성군에 온정을 전하며 ‘공유도시 우애’를 과시했다.홍성열 증평군수와 이차영 괴산군수는 10일 진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현장상황실을 찾아 지역 특산물인 홍삼제품과 사과를 전달하며 진천·음성군 근무자를 격려했다.이 자리는 지난달 31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의 우한 교민을 수용,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 재난근무에 들어가자 증평·괴산군이 자처해 마련됐다.증평·괴산·진천·음성 4개 군은 지난해 10월 중부4군 공유도시 추진 업무협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음성 맹동혁신도시 출장소를 방문했다.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부 정책을 수용한 진천·음성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공무원인개개발원에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의 현장브리핑 후 맹동혁신도시출장소로 자리를 옮겨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현장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교민들의 소소한 불편들을 다 해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중국인 유학생들이 도내 12개 대학 기숙사에 전원 수용된다.충북도는 7일 충북혁신도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도내 18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지난 5일 교육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대학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도는 회의에서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 상시 모니터링·정보 공유 ▲기숙사 및 자가격리 대응 매뉴얼 마련 ▲감염상황 대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학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철저 ▲다중밀집 행사 자제 등을 대학에 제안했다.도내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진천군과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보호 중인 중국 우한 교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락관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진천군에 따르면 연락관 파견은 전날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서 열린 우한 교민 수용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공직자 파견이 결정됐다.파견 인력은 진천‧음성 팀장급 공무원 각 1명이다.연락관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교민들과 함께 수용돼 격리 상황이 해제 될 때까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다.긴급 상황이나 교민 요구사항,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대학교는 차천수 총장이 대학의 재정난 극복을 위해 자신의 보수 50% 삭감을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청주대에 따르면 차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 따라 자신의 보수 절반 삭감을 결정했다.차 총장은 “구성원들의 임금 동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저부터 고통 분담 차원의 보수 삭감을 결심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구성원 모두 마음을 한 뜻으로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청주대는 전했다.청주대는 차 총장의 보수 삭감으로 마련된 재원을 교육환경 개선에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위축된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도는 5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 현장지원상황실을 마련하고 주민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날 이시종 도지사 주재로 도청 간부회의를 현장지원상황실에서 가진데 이어, 혁신도시에 있는 한 식당에서 직원 50여 명이 오찬을 했다.향후 도청 실국별 회의나 경제․사회단체 회의도 혁신도시에서 개최하는 등 상권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도 지역 식당 이용과 농특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노승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가짜뉴스’ 생산·유포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민 불안과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허위조작정보의 유통이 늘고 있어서다.경찰에 따르면 사이버수사대에 전담팀을 편성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갖췄다.이 팀에선 ▲질병 관련 근거 없는 의혹 제기 ▲감염자 등을 특정한 명예훼손 ▲관련자 개인정보 유출 ▲병원 폐쇄 허위정보로 인한 업무방해 등을 중점 모니터링하고 있다.사회적 혼란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4‧15 총선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청주상당)의 ‘충청도 핫바지 발언’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정 의원은 지난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중국 우한교민 수용시설을 진천과 충남 아산으로 결정한 것은 충청도를 ‘핫바지’로 본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정정순 예비후보(청주상당)는 4일 보도자료에서 “정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청주서원)도 논평을 통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충북지역 자가 격리 대상자가 하루만에 4명에서 17명으로 증가했다.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 지침 강화에 따른 것으로, 늘어난 관리 대상에 반해 유증상자는 없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중국을 다녀온 60명 중 자가 격리된 도내 거주자는 17명이다.전날 4명 중 1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정부 지침이 강화되면서 14명이 추가됐다.정부는 이날부터 확진자의 밀접이나 일상 구분 없이 모두 ‘접촉자’로 일원화해 자가 격리와 능동감시를 하도록 했다.신종 코로나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가 9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모금회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이 102.1도를 달성하며 7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이날 청주 상당공원에서 진행하기로 한 희망2020나눔캠페인 폐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노영수 회장을 비롯한 모금회 직원 자체 행사로 대신했다.지난해 11월 20일부터 75억8천4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77억4천만 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온도 102.1도를 달성했다.성금은 현금기부(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