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상황보고 회의 모습. ⓒ진천군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진천군과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보호 중인 중국 우한 교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락관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연락관 파견은 전날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서 열린 우한 교민 수용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공직자 파견이 결정됐다.

파견 인력은 진천‧음성 팀장급 공무원 각 1명이다.

연락관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교민들과 함께 수용돼 격리 상황이 해제 될 때까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다.

긴급 상황이나 교민 요구사항, 외부에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파악해 신속히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진천‧음성군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기록할 계획이다.

현재 두 지자체는 우한 교민 수용 결정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에 대비해 지역특산품과 농산물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상품권도 10% 인하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방세 감면, 세무조사 기간 연장 등 각종 금융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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