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이 24시간 선거범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3일부터 지방청을 비롯한 일선 경찰서 등 13곳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황실 운영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치안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이날부터 4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기간 금품선거와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정당과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정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들의 정보유출, 선거기획 참여 등 선거 개입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지역 토착세력이나 조직폭력배 등이 선거에 개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동향 파악에도 힘쓴다.

앞서 충북경찰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46건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를 적발, 29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