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천수 총장.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대학교는 차천수 총장이 대학의 재정난 극복을 위해 자신의 보수 50% 삭감을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주대에 따르면 차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 따라 자신의 보수 절반 삭감을 결정했다.

차 총장은 “구성원들의 임금 동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저부터 고통 분담 차원의 보수 삭감을 결심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구성원 모두 마음을 한 뜻으로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청주대는 전했다.

청주대는 차 총장의 보수 삭감으로 마련된 재원을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취임 시 발전기금 1억 원 기탁한 차 총장은 과거에도 3천만 원을 학교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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