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충북지역 자가 격리 대상자가 하루만에 4명에서 17명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 지침 강화에 따른 것으로, 늘어난 관리 대상에 반해 유증상자는 없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중국을 다녀온 60명 중 자가 격리된 도내 거주자는 17명이다.

전날 4명 중 1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정부 지침이 강화되면서 14명이 추가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확진자의 밀접이나 일상 구분 없이 모두 ‘접촉자’로 일원화해 자가 격리와 능동감시를 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 입국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자가 격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후베이성을 다녀온 충북 전수조사 대상자(27명) 중 6명이 능동감시 대상에서 자가 격리자로 전환됐다.

나머지 8명은 중국을 다녀온 뒤 가벼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현재 도내 자가 격리 대상자는 17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10명이다. 도내 접촉자는 3명으로 전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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