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받아준 경기도 이천시민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송기섭 군수는 12일 페이스북 계정에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올리고, 많은 이들이 이천시민 응원 릴레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한 교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이천)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라고 생각해 응원 릴레이를 하게 됐다”며 “진천군이 교민 수용 과정에서 시행한 방역, 물품관리, 경제활성화 대책 노하우를 이천시와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송 군수는 다음 응원 주자로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과 김미영 충북혁신도시 상신초등학교 교장, 박현주 ㈜동연 대표를 지목했다.

한편 전세기를 타고 이날 고국 땅을 밟은 우한 교민들은 김포공항에서 이동해 임시생활시설인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입소한다.

지난달 31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우한 교민 173명은 오는 15~16일 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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