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진학률 전국 3위...직업계고 충원율 상승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뉴스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뉴스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충북교육청이 서울대 수시합격자 등 최근 발표된 각종 교육 지표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충북고교 3학년 부장교사협의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생이 82명(40개교)으로 2025학년도 79명(37개교)보다 3명 늘었다. 51명에 그쳤던 2023학년도와 비교하면 무려 31명이 증가한 것이다.

오는 18~24일 수시 충원 합격자를 발표하면 수시 모집 합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역대 최다 서울대 합격자(정시 포함 107명)를 배출했던 2025학년도의 성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일반고 대학진학 현황'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4년제 대학 진학률에서도 충북이 77.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올해 충북의 일반고 졸업자 9108명 중 7043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이런 대입 상황은 윤건영 교육감 취임 이후 고등학생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직업계고에서도 신입생 모집 충원율 상승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왔다. 2023학년도 89.5%에 그쳤던 특성화고 모집 충원율이 2026학년도에는 98.4%로 높아졌다.

마이스터고의 모집경쟁률 역시 충북반도체고 2.26대 1,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1.42대 1, 충북에너지고는 1.25대 1을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이는 산업수요에 맞춘 학과 개편, '전성기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중심 교육의 활성화, 학생·학부모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홍보 강화 등이 어우러진 성과로 분석된다.

올해 '15회 전국 상업경진대회'와 '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전국 최고 성적, 역대 최다 메달의 기록을 세우는 등 직업계고 관련 각종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도 한몫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과 평가에 내실화를 기하고, 대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직업계고도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함양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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