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충북지역 기업의 지난해 경영성과가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충북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북에 본사를 둔 비금융 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출 감소폭 확대와 수익성 지표 하락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023년 -0.9%에서 2024년 -1.3%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는 전국 평균이 같은 기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과 대비된다.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3.1%에서 2.9%, 이자보상비율은 190.2%에서 179.4%로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자부품 적자 지속과 화학제품·전기장비 수익성 악화로 수익성 지표가 모두 떨어진 반면, 비제조업은 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안정성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117.3%에서 116.5%로 소폭 낮아졌으나, 차입금의존도는 32.8%에서 34.1%로 상승했다. 제조업은 부채비율이 하락했지만 차입금의존도는 높아졌고, 비제조업은 두 지표 모두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으나 안정성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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