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오송 궁평2지하차도 희생자 유족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18일 충북도에 따르면 희생자들을 위한 재난지원금 2억8천만 원을 청주시에 선지급했다. 희생자 14명에게 각각 2천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전달한다.청주시는 충북도 재난지원금 1명당 2천만 원에 시민안전보험금 2천만 원, 재난구호기금 1천만 원을 더해 총 5천만 원을 희생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되면 재난지원금과 재난구호기금을 지급할 수 있다.부상자들도 시민안전보험금의 부상 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14명 사망 오송 지하차도 참사소방 당국은 지난 17일 오후 8시10분쯤 침수 사고가 난 인근 농경지 부근 풀숲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이 희생자와 사고 관련 마지막 실종 신고자가 동일인으로 것으로 확인됐다.오송 지하차도 사고 관련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난 것이다.이 사고 이후 실종신고된 명단이 모두 확인됨에 따라 사실상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침수 사고와 관련 12명이 실종신고 됐고, 수색 과정에서 이들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그러나 외부 수색은 당분간 지속할 방침이다.지하차도 내부에서는 총 17대의 차량이 확인됐다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사정 기관들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국무조정실은 17일 "충청북도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조실은 지하차도에 대한 교통통제가 사전에 진행되지 못한 이유를 밝히는 데에 감찰의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알려졌다.사고 전 궁평2지하차도에 대한 교통통제가 적시에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이유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관련 지자체와 경찰·소방의 안전조치 내역을 살펴보고, 미호천 임시 제방공사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오송 지역 일부 주민들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이 지역의 피해와 관련해 행복청과 시공사를 비난하고 나섰다.행복청과 시공사가 제방 관리를 부실했다는 주장이다.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행복청이 가설한 교량 공사용 제방 45m가 불어난 미호강 물에 붕괴되면서 같은 날 오전 8시45분쯤 인접한 궁평2 지하차도가 침수됐다.사고 당일 오전 4시10분 미호강 홍수경보가 발령된 지 4시간여만에 둑이 터졌고 지하차도에 약 6만톤의 물이 쏟아지면서 참사가 발생했다.이에 주민들은 행복청과 시공사의 부실한 관리를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원 장관은 이날 새벽 사고 현장을 찾아 "전체 시스템에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또 "이번 사고에 대해 우리 정부의 여러 감찰 계통에서 깊이 있게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 하나하나가 가벼운 게 아닌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으나 지금은 사고 현장을 빠르게 수습하고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관련 희생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20분까지 20대 3명, 30대 1명, 40대 1명, 50대 3명, 70대 5명 등 1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시점 별로는 △15일 오전 10시25분 김모씨(29) △16일 오전 7시26분 조모씨(72·여), 오전 7시31분 조모씨(32), 오전 7시38분 안모씨(24·여), 오전 7시43분 김모씨(70·여), 오전 7시46분 김모씨(70·여), 오전 8시50분 지모씨(54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청이 평가하는 ‘2022~2023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뽑혀 도 단위 전국 2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성과를 평가받는 것.충북소방은 화재피해 저감과 도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잡고 7대 전략 27개 추진과제를 중점 시행했다.그 결과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체계 구축 △화재취약시설 인명피해 저감 대책 △자율안전관리 강화 대책 △화재예방 홍보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충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12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9일 빠르다.이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모기에 물리면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20~30%까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전국 일본뇌염 환자 11명 중 1명이 충북에서 발생했다.연구원은 4월부터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지역 학교급식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급식소 조리식품과 기구, 교차오염 우려가 높은 환경에서 식중독 원인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11일 이같이 밝혔다.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증가를 예상해 검사 기간을 4월부터 6월까지로 정했으며 도내 초‧중‧고 32개교를 대상으로 검사했다.살모넬라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 원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학교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급식 환경을 만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충북지부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의 KBS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규탄하고 나섰다.도내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신료 분리징수 반대·언론 장악 저지 충북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0일 청주시 서원구 KBS 청주방송총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대책위는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은 공정한 여론 수렴 생략, 입법예고 기간 이례적 단축, 상임위원 2명만으로 의결 등 절차적 문제
(충북뉴스 곽근만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캠필로박터는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쉽다.최근 5년간(’18~’22년, ’22년 잠정)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으로 환자 수는 2157명에 달한다.7월에만 983명(34건)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발생 환자 수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원인 식품은 닭고기 등 육류가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 도민홍보대사들이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도민홍보대사들은 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서명운동을 했다.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추진한 특별법 서명운동에 50명에 가까운 도민홍보대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도민홍보대사들은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특별법 제정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서명을 받는 등 동참을 호소했다.이들은 오는 8월까지 서명운동 참여 독려와 홍보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충북도는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1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충북도정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사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충북도 누리집 개편과 함께 개최한 이번 온라인 사진전은 지난 1년 도정 관련 콘텐츠로 구성했다. PC와 모바일 어디서든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먼저, 집무실 공간에서는 민선 8기 출범 초 전국에 화제가 됐던 6평 집무실의 실제 모습과 변경 전 옛 모습의 사진을 볼 수 있다.여는마당에서는 회의실로 변경되기 전 옛 집무실의 모습과 민선 8기 1년간의 주요 기록을 담았다.‘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
(충북뉴스-곽근만 기자) 청주시의회가 제주도 등 관광지에서 개최해 비난을 샀던 연찬회를 올해 의회에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의회(의장 김병국)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42명과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진행했다.첫날 김회창 강사의 ‘예산심사기법’, 신지현 강사 ‘갈등관리 및 에티켓 교육’, 기노진 강사의 ‘입법활동 강화’ 등이 이뤄졌다.둘째 날인 5일에는 박형규 강사의 ‘행정사무감사기법’, 정인자 강사의 ‘4대폭력 예방교육’등이 진행됐다.의정 실무에 필요한 특강들로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지식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 산남아이원·방정환·대원딸기·슬기·초록별 어린이집 등 5곳이 5일 유기견 쉼터인 시온쉼터에 폐수건 1500장을 기부했다.이들 어린이집은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북도가 신규로 추진 중인 ‘가치봄어린이집’이다.기증한 수건들은 어린이집 부모 참여 행사 공동운영 활동으로 모은 것이다.민은순 산남아이원 어린이집 원장은 “시온쉼터가 지난해 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것을 보고 안타까워 지원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유기견 및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나이가 들고 삐쩍 마른 채 시설이 열악하고 좁은 경남 김해시 동물원에서 홀로 지내던 수컷 사자가 무리가 있고 넓은 청주동물원의 새 보금자리로 5일 이사했다.2013년 문을 연 부경동물원은 최근 낡고 비좁은 시설에서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고통받는 동물에게 자유를 주세요", "방치된 동물에 무관심한 김해시", "동물 복지에 신경 써주세요"라고 요구하는 글이 지난달 김해시청 홈페이지 '김해시장에 바란다'에 글이 올라오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특히 마른 채 좁은 우리에서 홀로 무기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일상 회복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특별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특별 점검은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11개 시·군 관광지, 교통시설, 상가 등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공중화장실 78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비상벨·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 불법촬영 카메라설치 여부 및 의심 흔적에 대한 합동점검으로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한다.공중화장실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코리아 유니크베뉴(KUV) 공모에 선정됐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KUV 공모에 응모한 국내 54곳 중 청남대 등 15곳을 선정했다.KUV는 한국(Korea)을 대표하고 독특한(Unique) 경험을 제공하는 MICE(Venue) 행사가 가능한 시설이다. 이색 회의시설 콘텐츠 확대를 위한 관광공사 사업이다.청남대는 광활한 호수를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리나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통령별장에서 다양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주에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청주지역에서 아동 1명에 대한 협조 요청이 접수됐다. 아이는 2016년생으로 30대 친모가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산모는 청주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병원비를 대납해 준 신원미상자에게 아이를 입양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해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감사원은 2015∼2022년 출생 아동 중 출생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전국적인 출생아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북 출생아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67건) 증가한 3천945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 기간 전국 출생신고는 12만2천472건으로 전년보다 5.6% 감소했다.도내 출생신고는 청주(79건), 충주(40건), 증평(35건), 제천(8건)이 전년보다 늘었고 나머지는 줄었다.충북도는 출생등록 증감율 전국 1위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