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6·3 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충청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상위권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필드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신 부위원장이 23.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17.3%), 송기섭 전 진천군수(14.9%), 한범덕 전 청주시장(8.3%) 순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신 부위원장의 지지세가 더욱 뚜렷했다. 신 부위원장은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33.9%의 지지를 얻어 2위 노 전 실장(24.7%)과 9.2%p 격차를 보이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했다.

성별·연령별 분석을 보면 신 부위원장은 50대(25.0%)와 60대(27.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진보층(31.1%)과 중도층(27.8%)에서도 고른 지지세를 나타냈다. 노 전 실장은 60대(20.2%)와 보수 성향(15.6%) 응답자들로부터 비교적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18.1%, 윤갑근 변호사가 16.0%를 기록해 2.1%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9.3%로 집계됐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 조사에서는 윤 변호사가 32.4%로 가장 높았고, 조 전 시장(21.5%)과 윤 전 청장(19.4%)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조 전 시장이 충주·제천·단양 권역(26.1%)에서, 윤 변호사는 청주시(20.0%)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경향을 보였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조길형 전 시장이 예비경선 불참 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실제 경선 구도와 지지율 향배에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9~20일 충북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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