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능동 감시…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

▲지난달 31일 청주시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모습. ⓒ뉴시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34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달 31일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341명(청주시 거주자 314명, 타 시·군 거주자 27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였다.

청주시는 “행사 참석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에 대해 2주간 능동 감시해 지역 감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가 다녀간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은 물론 접촉자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알려지지 않은 종교행사 등도 타 기관 또는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흥덕구에 사는 코로나 환자인 우즈베키스탄인 2명에 이어, 이들과 접촉한 동거인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를 키웠다.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충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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