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명 검사결과 앞둬…나머지 59명 검사 예정

▲지난달 31일 청주시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모습. ⓒ뉴시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5명을 포함,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341명 가운데 128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코로나 환자인 우즈베키스탄인 A(20대)‧B(30대)씨 접촉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58명이다.

이 가운데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37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8명은 검사 예정이다.

A‧B씨는 각각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동거인 4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 5명과 접촉자 1명(자가격리) 등 6명은 지난달 31일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행사엔 이들을 포함, 모두 341명이 참석했다.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청주시

청주시는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명단을 확보, 지금까지 총 12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했고,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기준, 148명에 대한 검사를 마쳐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59명은 6일까지 검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사결과 ‘음성’인 참석자들도 능동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14일간 전담공무원의 1대 1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 등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80명으로, 이 가운데 7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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