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양정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후 2시30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충청권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취임 후 충청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주민 간담회로, 대통령실은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한 충청권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선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 청취, 악성채무 해소 방안, 과학기술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광역·기초단체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지역 수장들이 배제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지자체장이 아닌 다양한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이 목적”이라며 “행사 성격에 따라 형식과 대상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타운홀 미팅은 그때그때 성격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번은 R&D, 악성채무, 소상공인 등 실질적인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목소리를 거름 없이 듣는 것이 타운홀 미팅의 핵심 취지”라고 덧붙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서식이 비치돼, 참석자들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나 정책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질문을 직접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해 지역 여론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민심을 직접 청취하고 대응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광주에서의 타운홀 미팅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민심과의 소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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