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상당)은 충북도당 당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내년 21대 총선을 이끌 도당위원장을 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당협위원장들이 지난 24일 가진 회동에서 정 의원을 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키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한국당 소속 청주시의원 전원 역시 지난 26일 도당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호소한데 따른 것이다.

정 의원은 “그동안 보수우파재건과 자유대한민국 가치회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권의 좌파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해 총선승리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청주뿐만 아니라, 충북에서도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원들과 합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 충북도당이 전날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 의원이 단독 응모했다.

이번 주 열릴 도당 운영위원회와 다음달 초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치면 정 의원은 앞으로 1년간 도당을 이끈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22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정계에 입문 후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민선 4기 충북지사, 한국당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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