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예비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청주목련공원 화장장의 시신 훼손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성명을 내 “민선 5기 청주시가 화장장 시설 운영권을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한 직후부터 자행된 시신 훼손 행위는 엽기적인 만행”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최소 2시간 이상 소요되는 화장 시간 단축을 위해 쇠꼬챙이를 이용해 시신을 옮겼다니 그야말로 인간성 상실의 막장이라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면서 “청주시는 시장이 공석이고 책임 당사자이기도 하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서는 충북도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현대HCN 충북방송은 청주 화장장의 엽기적 시신 훼손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부터 1년 6개월 정도 화장한 시신은 7천구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 시신 상당수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크다.

보도 이후 현재 각종 SNS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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