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수해복구 작업을 하다 숨진 충북도 소속 비정규직 도로보수원 고(故) 박종철(50)씨가 국가유공자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박씨가 순직 인정 예우를 받을 수 있는 ‘공무원 재해보상법’이 이날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관,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근로자가 공무 중 사망할 경우, 공무원과 동일하게 순직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된다.앞으로 박씨의 유가족은 산재보험법에 따른 업무상 사망 인정 절차를 거쳐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을 신청할 수 있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부실 대응과 관련, 충북도소방본부가 이상민 전 제천소방서장 등 6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도 소방본부는 27일 이 전 서장과 김종희 지휘조사팀장, 이익수 전 119종합상황실장, 한운희 단양소방서 구조팀장 등 4명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제천소방서 구조대장·봉양안전센터장 등 2명은 경징계를 요구했다. 도 소방본부 인사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이들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이달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철새 북상시기를 맞아 강·하천 등을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철새도래지 3곳(무심천, 미호천, 보강천)과 주요 소하천까지 소독 범위를 확대,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동원해 주 2회 이상 소독한다. 축사는 농협이 지원하는 생석회 4천700톤을 이용한다. 또 설치류 출입 차단을 알리고 축사 그물망을 재정비해 철새가 농장 내부로 들어올 수 없도록 조치했다. 축사 출입 시에는 전용 신발과 작업복을 착용하고 들어가도록 농가에 알리고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은 26일 법원의 진주산업 가처분 신청 인용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진주산업이 허가 취소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면 단순히 절차 위반이 문제가 아니라,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 기준의 5.5배나 초과 배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가처분 인용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특히 “기업의 이익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도외시한 업체에 대해 봐주기식 가처분 인용이라는 판단이 강하게 든다”고도 했다.도당은 그러면서 “진주산업의 행정소송 과정에 주민들과 함께 엄중하게 대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녹색청주협의회가 중국의 대표 환경NGO인 ‘녹색절강’과 손잡고 초록세상 만들기에 나선다.이들 단체는 26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시청각교육실에서 한중 민간교류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서 이들은 아시아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녹색세상을 만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키로 약속했다.우선 올 여름방학부터 한중 생태문화 탐방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생태문화탐방은 연 1~2회 정기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환경단체와 거버넌스 기구 간 정보교류와 지원활동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상반기 중 아날로그 무전기를 디지털 무전기로 100%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소방무선통신장비 보강사업비 10억 원을 신속 집행해 차량용 디지털 무전기 70대, 휴대용 디지털 무전기 1천6대, 이동형 중계무전기 12대를 보강해 100% 디지털 무선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올 1회 추경에서 소방무선통신장비 확충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해 기지국(20대)과 중계국(12대)을 확충, 도내 소방무선통신 난청지역 해소에도 힘쓸 방침이다.충북소방본부는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별 분리됐던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오는 27일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보건복지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소방본부 등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도내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내용 숙지와 매뉴얼 교육이 이뤄진다. 앞서 도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지난 9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했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사)병산영당(도유사 안광영)이 ‘용하구곡, 의당 박세화의 사유공간(사진)’을 발간했다고 제천시가 25일 밝혔다.용하구곡(用夏九曲)은 한말 대유학자인 의당 박세화(毅堂 朴世和, 1834~1910) 선생이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를 시작으로 16km에 이르는 상류로 올라가면서 용하동 일대의 빼어난 아홉 승경지에 붙인 명칭을 말한다.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대부분 구곡은 그 일부가 훼손돼 온전히 보존되고 있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반면, 용하구곡은 1곡 청벽대부터 9곡인 강서대까지 아홉 군데의 경관이 원형 그대로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다음달 7일까지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할 직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일반직공무원 7급 상당 운영요원 1명으로 거주지와 성별 제한은 없다.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자원봉사 관련 분야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거나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지원자는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응시 서류를 내려받아 3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3월 1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봄을 맞아 마늘, 보리 등 월동작물 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은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생육이 시작된다. 2월 하순경에는 마늘잎이 지표면으로 올라온다. 마늘싹을 꺼내는 시기는 잎이 2~3매 전개돼 지면으로부터 잎 길이는 10cm 정도가 적당하다. 농업기술원은 싹을 너무 일찍 꺼내면 작업이 불편하고, 너무 늦으면 비닐 속에서 웃자라 잎이 연약해지며 저온과 병충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육 재생기를 맞은 보리와 사료작물은 웃거름을 주고 습해나 동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교육청이 소속 공무원들의 가상화폐 거래 자제를 당부했다. 24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부서 공무원이 거래를 통해 차익을 얻은 사건과 관련해 가상통화 보유와 거래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산하 기관에 전달했다.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무원이라는 점과 가상화폐 거래의 사회적 부작용 등을 고려한 조처다. 도교육청은 가상화폐 보유·거래 시 상황에 따라 징계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직무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행위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된다는 게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한강이남 명문 사학이라 내세우던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배우 조민기의 성추문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교수회에 이어, 총장도 직접 나서 사과문까지 냈지만, 조민기의 성추문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정성봉 총장은 23일 사과문을 내 “불미스러운 일로 커다란 물의를 빚은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아픈 반성과 함께 구성원과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성 관련 문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며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화재 참사의 아픔을 딛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제천시는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힘내라 제천! 가자 제천으로!’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제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천시는 전국 유력 기관·단체 5천여 곳에 올해 1회 이상 제천을 찾아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또 다양한 마케팅으로 제천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화재 참사로 위축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제천시청 전 직원 등 40개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괴산~음성 구간 국도37호선 확장 공사와 관련, 괴산 소수면 주민들이 요구한 마을 앞 ‘입체 교차로’가 설치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괴산군 소수면사무소에서 박은정 권익위원장 주재 현장 회의를 열어 대전지방국토관리청(대전청)과 주민 의견을 들었다. 대전청은 왕복 2차로인 국도 37호선 괴산~음성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면서 소수면 길선리 마을 앞에 평면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평면교차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반발했지만, 대전청은 조망권 침해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들어 난색을 표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예고했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23일 도내 전역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단속에는 290여명의 경력과 순찰차 120여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은 주요 유흥가 주변도로에서 단속을 하고 지구대·파출소 간 합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후 가급적 대리운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대학교 교수평의회는 22일 “조민기 전 교수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청주대 교수평의회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이 사태를 미리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이번 사태는 교수와 학생 개인 간 진실 공방의 문제가 아니다”며 “그동안 학교 측 대응이 미진한 점은 없었는지를 반성하고,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 공개와 학생 2차 피해 방지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총장은 이번 사태에 정중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청년회는 22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조민기 전 청주대 교수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청년회는 이날 성명을 내 “모든 성추문은 잘못된 권력관계에서 발생한다”며 “대학은 교수와 학생, 선·후배라는 뚜렷한 위계관계가 있어 은폐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저하게 약자일 수밖에 없는 학생은 성폭력을 거부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청하기도 어렵다”며 “피해자가 용기를 내 사실을 밝힌다 해도 대학측은 사실을 가리기에 급급하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대학 내 성폭력은 비틀린 권력구조 속 발생하는 인권침해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22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22개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주요 관광상품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 힐링여행, ‘아빠 어디가? 올갱이 잡으러!’, 충북 내륙 힐링코스, 충북여행 속 인문학 나드리, 수제 맥주공장 투어 등이 있다. 22개 관광상품은 11개 여행사가 운영한다. 25명 이상이 참여해 유료관광지 1곳을 포함,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는 여행 상품에 대해 1일 30만 원, 1박 20일 60만 원의 버스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권 의원은 즉각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고법 형사8부 전지원 부장판사는 21일 권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고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기강을 확립해야 할 지위에 있으면서도 정치적 목표를 위해 도덕적 책무를 방기했다”면서 “모든 범행을 다른 사람 탓을 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정문(60) 제천시의회 의장이 항소심에서도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8형사부(부장판사 전지원)는 21일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 의장에게 원심과 같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고 허위사실을 게시한 것”이라며 “원심 판단은 정당하고, 피고인의 사실오해나 법리오인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