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수천만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한 청주의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국민연금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기소된 패밀리 레스토랑 대표 A(5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류 부장판사는 “체납된 연금보험료 액수가 크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사정이 엿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7년 1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직원 53명의 국민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축사 증‧개축 등 불법행위로 말썽을 빚은 이수완 충북도의원(진천2) 축산농장의 악취는 배출허용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5일 이 의원의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축산농장에서 악취를 포집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군은 악취배출허용 기준을 넘기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당시 군은 농장 퇴비사 등 경계지 두 곳에서 악취를 포집했다. 농도는 기준치(15) 이내인 각각 4로 나왔다.군은 한 달 뒤 다시 악취를 포집하고,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로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태국 여성을 고용해 청주의 한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배우’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배우 A(3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08만원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류 판사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범행 기간과 영업 규모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무명 배우인 A씨는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26·본명 신재호)의 아버지 신 모(61·구속)씨와 어머니 김 모(60)씨가 각각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4일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따르면 신씨 부부는 1990~1998년 제천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하면서 이웃 주민 등 14명으로부터 총 4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초 경찰은 사기 피해액을 3억2천만 원으로 파악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피해액이 늘었다. 검찰이 적용한 사기 피해액은 신씨가 3억5천만 원, 김씨가 5천만 원.하지만 검찰 송치 이후 신씨 부부로부터 피해를 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5급 공무원에 이어, 이번엔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7급 공무원이 추가 입건돼 괴산군 공직사회가 뒤숭숭하다.4일 괴산군과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공무원 A(7급)씨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괴산군에는 경찰의 수사개시도 통보됐다. A씨는 특정인에게 군 환경수도사업소가 발주한 공사의 입찰 정보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입건된 5급 공무원 B씨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다 군이 발주한 광역 쓰레기 소각시설 공사와 물품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엄태영)은 3일 “청주 아파트 화재 희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내 “사직동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한 청년이 할아버지를 대피시키고 끝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국당은 “평소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할아버지 집을 찾아 종종 잠을 잤던 효심이 지극한 청년”이라며 “불이나자 할아버지를 먼저 대피시키고 불을 꺼보겠다며 집에 남았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삼가 고인의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값비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건소를 통해 실시하는 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3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동반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접촉 등으로 인한 전염 가능성이 있다.심할 경우 실명이나 청력 저하, 뇌수막염은 물론 사망에도 이르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졌다.경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상포진 환자 수는 2013년 약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전국을 돌며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음성경찰서는 문이 열린 차량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께 음성읍 금왕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B씨의 승용차에서 현금과 명품가방을 훔치는 등 34차례에 걸쳐 568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가출 사이트에서 알게된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음성과 진천, 충주, 경북 구미 등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문이 잠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시가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4일 문암생태공원에서 ‘도심승마체험행사’를 연다.한국마사회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이 행사는 공휴일 등을 포함해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0회 운영한다.승마체험은 키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면 누구나 가능하다.또 관상마 체험과 카우보이, 모형말 체험, 건초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체험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만 가능하며 선착순이다.한국마사회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스포츠안전공제 배상책임보험도 가입했다.앞서 문암생태공원은
(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97회 어린이날 행사가 2일 옛 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꿈을 키우는 우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동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도지사와 함께하는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와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신기한 마술공연, 나만의 액자 만들기 등이 있었다.이시종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충북도의원이 항소했다.2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하 의원이 이날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김상문 전 보은군수 후보도 항소했다.지난 4월 30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들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하 의원의 사전선거운동 혐의와 김 전 후보의 허위사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축사와 상가 건물 불법 증·개축 등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완 충북도의원(진천2)이 2일 고개를 숙였다.이 의원은 이날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제가 소유한 덕산면 축사를 불법으로 조성한 것과 관련, 깊이 반성하고 군민과 도민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축사와 상가는 조속히 보완·개선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악취 때문에 지속해서 고통 받는다면 앞으로 축산농장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거듭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한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용찬 전 괴산군수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 심리로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선거운동기간 위반, 선거운동 주체 제한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나 전 군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나 전 군수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괴산군의 한 농산물 판촉 행사장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예비후보(현 군수) 지지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나 전 군수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남자탁구 국가대표를 지낸 유승민 IOC선수위원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선다.충북도는 1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이하 WMC)와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이사장 유승민 IOC선수위원‧이하 ISF)가 업무협약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충북도청에서 있은 협약식에서 ISF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와 세계무예마스터십운동 확산을 지원키로 했다.또 WMC와 국제스포츠계 네트워크와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유승민 ISF 이사장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지난달 26일 영동군에서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영동소방서는 1일 오후 3시께 심천면 각계리 야산(살매기들) 절벽 중간지점에서 권 모(65·여)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실종 엿새 만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다 권씨를 발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2시18분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인근 야산으로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던 권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신고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축사 불법 증‧개축과 불법건축물 설치로 물의를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완 충북도의원(진천2)에 대해 1일 “몰염치한 행태가 점입가경”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성명에서 “도의원이라는 탈을 쓰고 군민들을 우롱하고 법위에 군림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으로서 더 이상의 불법과 만행을 저지르지 말고 군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위원장직은 물론이며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관할 자치단체는 이수완 의원의 불법성 여부를 면밀히 확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남성 부하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의혹을 받은 팀장급 여성 직원 A씨를 의원면직했다고 30일 밝혔다.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A씨는 술자리에서 남성 직원들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발언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이런 내용이 전해지자 재단은 1계급 직위강등 처분에 이어, 당사자 요청에 따라 의원면직을 수리했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는 도 경계에 설치된 조형물(사진)을 20여년 만에 바꾼다고 30일 밝혔다.도계조형물은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바르미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동안 도내 38개소에 설치됐다.그러나 충북의 미래상을 반영하기 어렵고, 충북의 이미지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게 도의 변경 이유다.현재 도는 도계지역에 도와 해당 시‧군의 특성을 반영하고, 짧은 시간에 충북을 각인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추진 중이다.지난 26일 시작된 도계조형물 디자인 개발 용역은 11월 18일까지
(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한국광고학회(회장 김병희)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광고문화 조성에 협력한다.인터넷신문위원회는 지난 29일 한국광고학회와 업무협약을 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단체는 공동 연구‧조사, 공동 캠페인 추진, 관련분야 공동 세미나‧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완 충북도의원(진천2)의 불법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최근 그가 소유한 진천군 덕산면 축산농장에 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된데 이어, 이번에는 진천읍에 불법건축물을 무더기로 지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30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03년께 자신이 소유한 진천읍 읍내리 10-4·5·9·10번지에 관계기관 허가 없이 가설건축물 등을 만들었다.애초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은 10-4번지 가설건축물은 증축 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연장 허가 없이 사용했다. 또 10-5번지 일대에는 컨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