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태국 여성을 고용해 청주의 한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배우’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배우 A(3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08만원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류 판사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범행 기간과 영업 규모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무명 배우인 A씨는 지난해 8월 3일부터 7일까지 태국인 여성 2명을 고용해 청주의 한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성매매 1건당 8만~13만원을 받아 50%를 자신의 몫으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