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욱 충북도의원은 14일 “김병우 교육감은 모든 휴양시설의 객실을 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돌려주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3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특혜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김 교육감은 이제 없고 매너리즘에만 빠진 호화의전 교육감만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휴가와 업무를 동시에 즐기는 공간이 왜 비밀공간이고, 가족이 함께 무료로 사용해야 하는지, 이것을 특혜가 아니라고 부정해야 하는지, 딱하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원교육감은 수련원 특혜사용에 고개 숙여 사과했고, 객실 미납요금도 내는 등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다”며 “김 교육감도 이제 사과와 함께 공짜로 쓴 방값을 즉각 납부하고 모든 휴양시설의 비밀객실을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의원은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교육감이 제주수련원 등 교육청 산하 휴양시설을 공짜로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휴가 때 업무 공간을 사용한 것은 정당하다”며 이 의원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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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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