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이종욱 의원이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우 교육감의 비공객 객실 무료 사용 문제를 수사당국 등에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2017. 11. 27. ⓒ충북뉴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욱 충북도의원은 14일 “김병우 교육감은 모든 휴양시설의 객실을 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돌려주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3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특혜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김 교육감은 이제 없고 매너리즘에만 빠진 호화의전 교육감만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휴가와 업무를 동시에 즐기는 공간이 왜 비밀공간이고, 가족이 함께 무료로 사용해야 하는지, 이것을 특혜가 아니라고 부정해야 하는지, 딱하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강원교육감은 수련원 특혜사용에 고개 숙여 사과했고, 객실 미납요금도 내는 등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다”며 “김 교육감도 이제 사과와 함께 공짜로 쓴 방값을 즉각 납부하고 모든 휴양시설의 비밀객실을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의원은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교육감이 제주수련원 등 교육청 산하 휴양시설을 공짜로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휴가 때 업무 공간을 사용한 것은 정당하다”며 이 의원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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