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시비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됐던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다음 주 청주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행정관은 선거법 위반 사항과 관련, 선관위로부터 최근 ‘경고’ 처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행정관은 지난달 18일 보도자료를 내 “명절 연휴 동안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가족들과 상의했고, 최종적으로 출마 결심을 내렸다”며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와 함께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19일 청주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는 그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묻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공무원 신분인 유 전 행정관이 자신의 SNS에 지역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게시한 것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였다. 

상당선관위는 관련 의혹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검토해왔다.

유 전 행정관은 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 지난달 26일자로 수리됐다.

한편 유 전 행정관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군은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 연철흠·이광희 충북도의원 등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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