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신고 접수 조사 중"

▲유행열 선임 행정관.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행열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 행정관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유 행정관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묻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지난 19일 유 행정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게재한 것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다.

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작부터 어긋나고 발칙한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국정 전반의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공직자로 근무기간은 8개월에 불과한 유 행정관이 선거법 위반 여부 당사자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만의 불씨가 점점 커지는 듯한 집권세력의 앞날이 우려스럽다”고 힐난했다.

앞서 유 행정관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 “명절 연휴 동안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가족들과 상의했고, 최종적으로 출마 결심을 내렸다”며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와 함께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직 사퇴 시기와 예비후보등록 등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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