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충북대병원 협약…충북 북부지역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 기대

▲충북 북부지역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충북대병원과 충주시가 충북대병원 분원 건립을 위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이종배 국회의원, 임순묵 충북도의원(왼쪽부터).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완오리 일원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명찬) 충주분원 건립이 추진된다.

충주시는 15일 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충북대병원과 충주분원 건립에 관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임순묵 충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원활한 병원 건립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은 협약에서 충북 북부지역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과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충북대병원 분원 건립 등에 협조키로 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주분원 건립 타당성분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천912억 원이 투입될 충북대병원 충주 분원은 서충주산업단지 내 4만9천587㎡ 터에 지하 3층∼지상 10층의 500병상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분원이 건립되면 역점 추진하는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신도시 개발과 지역발전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충주분원 건립은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충주시는 물론, 충북 북부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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