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조길형 시장 주도 ‘MOU’ 진척 없어

▲맹정섭 위원장.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의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유치전은 ‘의료농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30일 맹정섭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지난 2년 동안 진척 없는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MOU는 이종배 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 조명천 전 충북대병원장 세 사람만의 MOU였다”면서 이같이 규정했다.

충주지역위는 “MOU 이후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것이 없다는 것은 충주시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고, 죄를 지은 것”이라며 이 의원과 조 시장의 해명과 대시민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맹 위원장은 지난 9일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MOU가 이뤄진 2017년 9월 이후 추진 경과 등을 이 의원에게 공개 질의했으나 29일까지 답변이 없었다고 SNS 등에 밝혔다.

또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치에 관한 업무협의를 한 적이 없다”는 교육부 답변을 공개하며 이 의원의 해명도 요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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