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종석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연종석 충북도의원이 8일 증평교육지원청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 의원은 이날 충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복수의 기초자치단체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을 분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 의원에 따르면 올해 현재 증평군에는 유치원생과 초·중학생 등 모두 3천355명이 재학 중이다.

이는 인근 괴산군(약 1천727명) 보다 1천628명이 많은 것으로, 무려 2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증평군 학생수는 보은군 1천987명, 영동군 2천948명, 단양군 1천633명 보다도 많다. 도내 11개 시·군 중 7번째다.

연 의원은 “2003년 8월 30일 출범한 증평군에는 현재까지 ‘교육지원청’이 없는 교육자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은 물론,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5조 1항 별표 2) 개정과 함께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증평군에선 민간사회단체인 증평교육을사랑하는모임(회장 이상호)을 중심으로 한 가칭 증평교육지원청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등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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