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내 시‧군이 괴산군의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1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2019년 충북도 시장·군수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괴산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괴산군은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청정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유기농 먹거리 또한 풍부해 선수들의 영양 공급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구종합센터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들고,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위락시설을 위한 민간 투자를 통해 관광·레저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며 유치 의지를 다졌다.

이에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들은 “괴산군에 축구종합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심판이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고, 일반 국민과 다른 종목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이다.

센터 유치에는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나선 상태로, 충북에선 괴산군이 유일하다. 군이 밝힌 유치 부지는 장연면 오가라 산 45-1번지 일대다.

대한축구협회는 1천500억 원을 들여 훈련과 교육이 가능한 축구종합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착공은 2021년, 완공은 2023년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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