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의 한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적십자봉사원들을 본 익명의 50대 여성 기업인이 1억 원을 쾌척키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충북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이 독지가는 물난리를 겪은 수재민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자신의 신원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는 것.

이 독지가의 성금 기탁 배경으로 적십자사는 “수해지역에서 적십자 봉사원의 복구 활동을 보고 감동을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적십자사는 이번 익명의 여성 기업인을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 RCHC)’ 회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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