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왼쪽) 청주시장.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25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12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 만개하는 무심천 벚꽃 나들이로 인한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면서 “시민들은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벚꽃 나들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종교시설과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4월5일까지 운영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할 땐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특히 “방역 골든타임을 놓치면 눈덩이처럼 커질 피해는 모두의 몫이 될 것”이라며 “공동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잠시나마 ‘떨어져서 함께’ 해 달라”고 했다.

청주시는 업종별 준수사항을 어긴 다중이용시설은 행정명령과 시설폐쇄, 구상권 청구 등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부는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강력 권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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