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군민 생명을 보호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대응 매뉴얼 마련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인접 지자체인 증평군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와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이 주문했다.

“코로나 확산세를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선제적인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형식적인 매뉴얼이 아닌 모든 공직자들이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고 각종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진천군만의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송기섭 군수가 증평군 코로나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진천군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 등 즉각 방역 시행 ▲초평면 행정복지센터 대인소독기 설치 검토 ▲지역 주민 외출 자제 요청 ▲개인위생 철저 당부 등도 주문했다.

한편 군은 지난 17일 발표한 57가지 지역 안정화 대책의 철저한 추진과 함께 기존 운영 중이던 방역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감염 취약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집중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와 2~3월 예정된 각종 노인․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의 축소 및 취소 등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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