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감독 연출…액션영화 캐릭터 등장 등 눈길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전 세계 무예‧액션 장르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가 25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는 액션영화 속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로닌(RONIN)’과 ‘빌리(BILLY)’, ‘사스(SAS)’로 분한 캐릭터들은 각자의 주특기인 검술과 권법액션, 총기액션으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런 모습은 작은 피규어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방 안 책상 위에서 목숨을 건 대결을 해나간다는 설정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트레일러 백미는 똑같은 얼굴의 이소룡 피규어인 빌리(BILLY)와 첸(CHEN)의 마지막 대결이다.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은 “무예액션영화제에 어울리는 영화 캐릭터간 ‘대결’을 콘셉트로 잡았다”며 “모든 갈등구조의 궁극적 대결은 외부의 적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귀결되는 바, 마지막에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대결로 마무리를 했다”고 전했다.

트레일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영화 상영 전 관객들과 만난다.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청주서문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한다.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를 주제로 한 영화제는 국내외 8개 섹션 50여 편의 작품을 무료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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