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인권·선우선(왼쪽부터). ⓒ충북뉴스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상영 시간표와 관객과의 대화(GV) 일정이 나왔다.

충북도는 20개국 51편의 무예, 액션 장르 영화를 볼 수 있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전체 상영 시간표 등을 홈페이지(www.chimaaff.com)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고전 영화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은 영화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두용 감독을 비롯한 임권택‧이만희 등 당대 최고 감독들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하이브리드 액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섹션이다.

‘무장해제’, ‘사나이 삼대’, ‘쇠사슬을 끊어라’, ‘용호대련’, ‘황야의 독수리’ 등 5편을 상영한다.

‘정창화 감독 특별전’ 섹션에선 ‘나그네 검객 황금 108관’, ‘노다지’, ‘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상영해 한국 액션 영화의 거목 정창화 감독의 60년대에 성행했던 ‘만주 웨스턴’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사적으로 여성 역할 변화와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선보인다.

‘여성액션 뉴&올드’섹션을 통해 ‘무협: 강호수사대’, ‘빅슨’, ‘초콜렛’, ‘퓨리’가 ‘뉴’섹션에, ‘14인의 여걸’, ‘땡큐마담’, ‘예스마담’, ‘코만도 팬더’가 ‘올드’섹션에 각각 소개된다.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의 내한 확정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월드액션’ 섹션에선 25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다큐멘터리: 액션의 기록’ 섹션은 캄보디아와 필리핀, 일본의 각기 다른 스타일과 테크닉, 그리고 역사를 통해 한 사회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무예‧액션영화제의 정체성은 물론 재미까지 담은 ‘객잔: 주막의 결투’ 섹션은 영웅호걸들의 복수와 음모, 승리를 향한 욕망을 담은 호금전의 ‘용문객잔’과 서극의 ‘용문비갑’을 상영한다.

B급 영화의 재기발랄한 재미를 모두 성취한 컬트작도 만날 수 있다.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4편의 영화를 통해 상업영화에서 찾기 힘든 에너지와 호기로움이 주는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개‧폐막작을 비롯한 51편의 모든 상영작을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하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9월 2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hima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상영 시간표.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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