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충북의 간판 보디빌더 황순철(42‧사진, 황순철퍼스트휘트니스 관장)이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괴산군청 소속 보디빌딩 선수인 황순철은 지난 4월 21일과 6월 6일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 53회 아시아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모두 통과했다며 26일 이렇게 밝혔다.

이번 대회 클래식보디빌딩 -175㎝ 부문에 출전한 황순철의 국가대표 선발은 충청권에서는 유일하다. 아시아대회 출전도 청주에선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충북 최초로 클래식보디빌딩 국가대표로 뽑힌 그는 같은 해 11월 9일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13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황순철은 오는 7월 25~29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릴 53회 아시아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아시아 각국의 쟁쟁한 선수들과 승부를 펼친다.

그는 “아시아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청주 출신인 황순철은 미스터 충북과 미스터 청주·충북그랑프리, 전국체전, 충북도민체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충북의 간판 보디빌더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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