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에 건설된 KTX 오송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는 오는 12일 명칭 개정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당일 2회에 걸쳐 진행될 공청회 1차는 오전 10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차는 오후 2시 오송읍 사무소에서 각각 열린다.

공청회는 전문가의 취지 제안과 지정 토론,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토론 좌장은 손세원 충청대 부총장이 맡았다.

지정 토론의 찬반 토론자는 오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주시 홈페이지와 교통정책과, 오송읍 사무소에서 접수한다. 희망자가 없으면 자유토론을 한다. 

이 기간 오송역 명칭 개정에 대한 찬반 의견도 받는다.

위원회는 이런 절차를 거쳐 오송역 명칭 개정 여부를 결정한다. 

유철웅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오송역 명칭 개정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오송읍 봉산리에 건설된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은 옛 청원군에 속했으나 청주시와 행정구역 통합으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만약 개명이 현실화되면 새 이름은 ‘청주 오송역’이 유력하다는 게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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