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오홍지 기자]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18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남부권 곤충산업 전문가 포럼’을 가졌다.

포럼은 곤충산업 관련 농업인과 업체, 학계와 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의견수렴과 농가소득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호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 농업과장은 곤충 종자 보급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방안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남부권 곤충산업 종합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미래블루오션인 곤충산업이 어려운 농업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 3군의 곤충사육농가는 지난해 말 기준 보은군 3호, 옥천군 16호, 영동군 48호로 등이다. 도내 곤충사육농가 124호 중 54%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도내에서 두 번째로 곤충산업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하반기 현재 교육생 70명이 수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