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오후 6시 관람객 맞아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사진)가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어지는 10일간의 연휴 동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단, 추석 당일인 4일엔 오후 1시에 문을 열고, 짚 와이어는 매주 월요일엔 휴장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 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에 조성된 달걀 모양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과 단양 호반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꼭대기에 있는 소백산을 향해 돌출된 ‘하늘 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 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짚 와이어를 타고 내려가면 왼편엔 단양강, 오른쪽엔 수양개생태공원의 절경이 들어온다.

수양개 생태공원은 6만255㎡ 부지에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쉼터다.

이 공원은 수질정화교육장과 수생식물교육장, 갈대습지, 부들습지, 순환둘레길, 생태관찰로 등으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이용요금은 전망대 2천원(성인 기준), 짚 와이어는 3만원이다.

183억 원을 들여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터에 조성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13일 개장 두 달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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