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APC, 우박 맞은 사과 팔아주기 전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충주APC)가 충북도, 충주시와 함께 우박 맞은 사과 팔아주기 행사를 연다.

충주APC는 가뭄에 이어, 우박 피해로 시름하는 농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충주APC는 지난 9일까지 농민들을 대상으로 우박 맞은 홍로사과 85톤을 수매해 선별작업을 마쳤다.

이 사과는 ‘하늘이 내려준 보조개(우박) 사과’란 이름으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충주APC의 주요 거래처에서 판매된다.

충주APC 관계자는 “보조개(우박)사과는 흠집은 있지만 맛은 정품과 같은 만큼 소비자는 맛있는 사과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농민은 조금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서로 상생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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