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 1만4천600여㎡ 규모…인근 관광 자원 풍부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에 조성될 승마체험장 조감도.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이재열 기자] 단양 소백산자락에 산악 승마코스와 초지 등을 갖춘 승마체험장이 들어선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승마체험장은 내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6억 원과 지방비 9억 원 등 모두 15억 원을 들여 영춘면 하리 639-1번지 일대에 만든다.

체험장은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 1만4천600여㎡ 터에 실내승마장(750㎡)과 실외승마장(1,000㎡), 마방(445㎡) 등을 갖춘다.

오는 7일 착공 예정인 승마체험장에는 승용마와 관상마 10필을 갖추고 관광객들을 위한 마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학 등에 위탁해 승마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편, 승마 동호인 단체와 업무협약 등 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승마체험장은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479개소가 운영 중이며, 매년 5%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마체험장 인근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와 온달관광지, 남천계곡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해 승마체험장과 연계한 휴양관광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만7천여㎡ 터에 조성된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지난달 11일 개장했다.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됐다.

여기에 온달평강로맨스길 등 숲속 탐방로도 자리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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