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본계획 승인…지능형 생활방범 카메라 설치 등 추진

▲농촌마을에 설치된 지능형 생활방범카메라. ⓒ증평군청

[충북뉴스 증평=이재열 기자] 증평군의 ‘3농3안 농촌 만들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증평군은 농촌·농민·농업이 안전·안심·안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인 3농3안 농촌마을 만들기 기본계획이 지난 9일 충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3농3안 농촌 만들기'로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창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은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승인된 기본계획에 따라 ▲지능형 생활방범 카메라 설치 ▲옐로카펫 설치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능형 생활방범 카메라 설치는 방범용 회전식 카메라와 차량번호 인식용 적외선 카메라 등이 24시간 촬영해 경찰청으로 자동 연계해주는 시스템이다.

군은 카메라 설치 사업비를 기존 9억 원에서 9억6천만 원으로 6천만 원 증액했다. 카메라 설치대수도 기존 90대에서 2017년 57대, 2018년 118대 등 총 175대로 늘렸다. 군은 2017년분 카메라 57대 설치를 9월에 시작해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학생의 교통안전을 위해 1천만원을 들여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지난 6월 삼보초등학교 정문 앞에 처음 설치한 군은 지역 초등학교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계획된 역량강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합해 3천만원을 들여‘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지역 대학과 연계해 10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과 역량교육을 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기본계획에 담긴 지능형 생활방범 카메라 설치는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3농3안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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