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년여만에 입장객 20만명 돌파…세수증대 등 기여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라바랜드가 외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4월 29일 문을 연 라바랜드 입장객 수가 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라바랜드 총 입장객은 13만7천851명. 이중 충주 외 지역에서 찾아온 입장객은 6만7천248명으로 48.8%를 차지했다.

이는 개장 초기 30%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라바랜드의 타 지역 입장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의 수입 증대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시는 6억1천690만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봤다.

올 들어서 27일 현재 6만3천742명이 라바랜드를 방문한 가운데 이 중 외지 방문객은 3만9천744명(62%)에 달한다.

이에 따른 입장수입도 3억3천647만원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1종의 놀이기구와 바이킹을 갖춘 라바랜드는 마술쇼, 로봇댄스 등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라바랜드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놀이기구 등 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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