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어린이재단·청주흥덕경찰서와 협약…산성·각리초 시설 개선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카펫’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윤소식)와 업무협약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멀리서도 어린이들이 잘 보이게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신호대기 공간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 참여기관들은 옐로카펫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어린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관련 사업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청주시는 올해 산성초와 각리초에 대해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 286곳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 일제점검과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원식 도로안전관리팀장은 “우리나라 아동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의 비율은 44%에 달하는데, 그 중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81%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추진하는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사업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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