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탁자 선정 예정…이용 노인 만족도 향상 기대

▲서원노인복지관 조감도. ⓒ청주시청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4개 구(區)에 각각 1개소의 노인복지관을 갖추게 된다.

청주시는 서원노인복지관 건립공사가 공정률 45%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97억 원을 들여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서원노인복지관은 연면적 5천223㎡로,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원노인복지관 지하층은 주차장과 전기‧기계실, 지상 1층은 ‘소통’의 공간으로 상담실, 실버카페, 경로식당, 문화전시 등 쉼터로 구성된다.

지상 2층은 ‘건강’의 공간으로 체력단련실과 다목적 강의실, 요가·댄스실로, 지상 3층은 ‘교육’의 공간으로 대강당과 사회교육 프로그램실로 각각 구성된다.

차문석 복지시설팀장은 “서원노인복지관이 준공되면 시는 구청별 1개소의 노인복지관을 갖추게 된다”면서 “기존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정책, 연구 등 통합적 역할을 수행하고, 상당노인복지관과 내덕노인복지관, 가경노인복지관, 서원노인복지관은 권역별 이용 노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원노인복지관은 오는 9월 민간위탁 공모 등을 거쳐 10월 수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수탁자는 향후 5년간 복지관 운영 등 일체를 청주시로부터 위임 받는다”고 밝혔다.

4월 말 현재 청주시의 노인인구는 9만3천620명으로, 전체 인구의 11%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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