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육 등 주민의견 받아 최종 결정

▲나용찬 괴산군수.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이재열 기자] 괴산군수 관사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괴산군은 나용찬 군수가 선거기간 군민들과 약속한대로 관사를 개방해 군민문화공간으로 제공키 위해 현재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1919년경 지어진 괴산군수 관사는 대지면적 830㎡, 건축면적 179㎡ 규모다.

관사는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가 전통양식에 따라 배치되어 있고, 1950년 지역유지 최부자가 괴산군에 기증한 이후 군수 관사로 사용돼 왔다. 2004년 등록문화재-144호로 지정됐다.

군은 “관사가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기능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전통문화교육, 전통혼례 장소, 전통고택 관람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홈페이지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받아 활용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수 관사는 현재 진행 중인 문화재 보수공사와 정비가 마무리 되는 올 연말쯤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사 용도폐지로 군은 연간 1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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