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는 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 ‘애랑’의 2017 전국체전 성공기원 쇼 케이스가 전석 매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애랑은 오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올해 충주에서 열릴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쇼 케이스를 연다.

애랑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충주를 알리기 위해 두 달 전부터 공연을 기획하고 링거 투혼을 하며 이번 쇼 케이스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이 전석 매진의 성과로 나타난 것.

소리꾼 양윤영(가야금병창)과 이정택 밴드의 드러머 이정택의 협연으로 열리는 이번 쇼 케이스에선 최하림 작곡의 창작곡들과 귀에 익은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 OST, 전통 국악곡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곡들로 소리꾼과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대중에게 선보인다.

피리 서승완과 대금 김지현 등도 협연에 참여해 이정택 밴드의 건반 최민성·최하림, 기타 구성범, 베이스 김주형 등과 힘을 보탠다.

공연은 특히 국내 정상급 연출가와 안무가가 총연출과 안무를 맡아 더욱 주목되고 있다.

총연출은 국내 최정상 국악관현악 지휘자로 인정받고 잇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 상임지휘자가, 총안무는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의 연출을 맡았던 세종대글로벌지식교육원 임정희 교수가 맡았다.

한편 애랑의 팀명은 배비장이 기생 애랑에게 홀려 혼쭐이 나는 ‘배비장전’의 애랑에서 따 온 것으로, 애랑은 사랑과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노래한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