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졸업생 23명 중 22명 합격…1대 1 책임지도교수제 등 결실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작업치료학과가 국가고시에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합격률을 보였다.

청주대 작업치료학과(학과장 김덕주 교수)는 지난해 치러진 제44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23명 중 22명이 합격해 95.6%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80.5%다.

2013년 개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작업치료학과가 이처럼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데는, 새로 개정된 사례형 실기문제 등을 철저히 분석하며 모든 교육역량을 집중했기 때문.

또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지도 프로그램을 위한 1대 1 책임지도교수제 시행▲국가고시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 초빙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현장실무교육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기준에 부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작업치료학과는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재활원 등 국내 최고의 병원과 협약한 뒤 임상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업치료학과는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흥덕구보건소,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약을 맺고 인지자극치료와 회상요법, 신체활동 등 경증치매환자나 고위험군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예방을 위한 각종 치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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