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청주 열병합발전시설 건립

[뉴스앤라이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청주 열병합발전시설의 연료를 벙커C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한다.

현재 시설에서 단순히 연료를 교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열병합발전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은 23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노영민 국회의원 등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지역 집단에너지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동남지구 개발 등 신규 수요에 따라 청주지역 사용연료 전환과 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대신,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새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설치 지역은 기존 죽림동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과 동남지구에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준공은 도시계획시설결정과 예비타당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예정이다.

이에 시는 신규 열병합발전시설 건립에 따른 해당 부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와 지속 협의해 청정연료 교체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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