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시설계·운영자 선정 공모 진행…"2019년 완공 계획"

▲충주시 수안보면에 들어설 통합의학센터 조감도. ⓒ충주시청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통합의학센터는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법 연구와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268억원이 투입될 이곳은 부지 2만6천970㎡에 시설면적 9천738㎡, 지상 4층 규모로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시설로는 통합치료클리닉, 치유센터, 교육연구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며, 120병상 규모의 진료실과 치유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충주시는 16일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센터는 수안보 온천수를 활용하는 차별화된 치유시설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해 통합의학센터 설계비 6억3천400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도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상반기 중 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 수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가 올 연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의학센터는 기존 병원과는 다른 개념의 의료시설”이라고 소개한 이상록 당뇨바이오산업과장은 “새롭고 차별화된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수안보온천 관광 활성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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