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등 사업 추진 탄력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감도. ⓒ영동군청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민선 6기 영동군의 최대 역점 공약사업으로 영동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올해도 순항할 전망이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 문화,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의 부존자원이 결합한 복합테마 힐링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공공부문 1천401억 원과 민자부문 1천274억 원 등 총 2천675억 원이 투입된다.

민선 3기부터 고수했던 ‘선 민간개발, 후 공공개발’ 방식에서 민선 6기부터 ‘선 공공개발, 후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략을 바꾼 후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여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 이 사업은 현재 공공개발로 추진하는 와인터널과 힐링센터, 복합문화예술회관, 웰니스단지, 과일나라테마공원, 복합문화마당, 주차장, 연결도로 사업 등 힐링타운 사업의 국·도비 787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성공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국비 100억원의 재정적 수혜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 조세감면 혜택, 건폐율과 용적률 등 각종 규제 특례가 적용돼 민간 투자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125억 원을 들여 착공한 와인터널 조성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복합문화 예술회관은 199억 원을 투자해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축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127억 원이 들어간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준공하는 한편, 153억원을 투입하는 힐링센터 건립은 올해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힐링타운 중심부의 광장을 비롯한 순환도로 및 연결도로, 주차장 등 기반조성비 195억 원은 국토부 국비를 확보해 전체적인 개발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민자부문 사업은 객실 200여실 규모의 콘도리조트 250억 원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복합치유단지에 500억 원을 각각 민간업체와 투자협약을 해 건립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올해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

영동군은 3월에 웰니스단지를 착공하고 5월에는 힐링센터 기본·실시설계 제안 공모를 한다. 12월에는 와인터널을 준공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지역 특성을 살린 체류형 관광휴양지가 완공되면 향후 1개 읍·10개 면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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