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회 상 휩쓸어…명품 인증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와인’이 올해 국내에서 열린 각종 와인품평회에서 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와인페스티벌(2016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에서 영동군 와이너리 농가가 출품한 영동와인이 베스트 그랜드 골드상과 일반 골드상을 다수 수상하며 대한민국 와인 1번지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와인은 불휘농장(대표 이근용)의 ‘시나브로 컬트 스위트’로 그랜드 골드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월류원(대표 박천명)의 ‘베베마루 캠벨로제’가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했다.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화이트’, ‘시나브로 드라이’, 월류원의 ‘그랑 티그르 S1974’, ‘그랑 티그르 S1988’,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미소데이’, 상촌농원(대표 고계옥)의 ‘산너울 레드 스위트’, ‘산너울 로제 스위트’가 각각 골드상을 수상했다.

2016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20개 품목의 결선 와인 중에 9개의 영동와인이 선정되며 대한민국 최고 와인임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앞서 지난 10월 7회 대한민국와인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대한민국와인대상’에서는 76개 참여와인 중 영동와인이 그랜드 골드상 1개, 골드상 6개, 실버상 12개, 브론즈상 5개를 수상하는 등 명품 와인임을 입증했다.

10월 28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와인품평대회인 ‘2016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는 영동와인이 골드메달 2개와 실버메달 3개를 수상했다.

영동와인은 이 대회에서만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농가별로 독특한 제조법을 통해 맛과 향을 차별화해 각종 평가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와인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영동와인으로 나아가도록 선진 제조기술 보급과 와이너리 육성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