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가을 정취 어우러져 오감 행복 충전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한마당 잔치인 ‘2016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0월 9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질 올해 축제는 ‘생명’을 주제로 한다.

축제에선 청주의 친환경 명품 농축산물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다.

옛 청원군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열린 이 축제는 매년 40만명 이상이 찾는 충북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행사가 열리는 12만㎡ 규모의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은 수확기 농촌의 자연 경관을 묘사했다. 실제 경작지로 사용했던 논·밭·습지를 보존하고 그 위에 벼·조·수수·밀·메밀 등을 매년 심어 활용하고 있다.

축제장에는 청원생명 농산물 판매장과 청원생명 쌀밥집, 축산물 판매장, 축산물 셀프식당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선 청주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5천원인 축제 입장권은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물품을 살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60여가지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매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던 고구마 수확체험은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

행사장 안에는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했다. 캠핑 카라반, 트레일러, 텐트, 캠핑용품을 소개하고 캠핑음식 시식 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카약·수상 자전거 체험, 동물농장·승마 체험, 열기구 체험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주무대와 소무대, 그리고 쉼터 곳곳에서는 개·폐막 축하공연은 물론, 전국치어리딩경연대회와 청주시립예술단 콜라보레이션, 꿈나무큰잔치, K-POP 커버댄스, 인디밴드 공연, 가을달빛음악회, 버스킹,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각종 공연이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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