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용물 없고, 탈북단체 제작 가능성 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탈북단체가 대북 선전용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비닐풍선이 25일 청주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임용환)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한 야산에서 국산 건전지가 들어간 소형타이머가 탑재된 대형 비닐풍선이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 기사에 의해 발견됐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모 골프장 인근 나무에서도 비슷한 비닐풍선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탈북단체에서 선전용으로 만들어 북한으로 보내려 한 풍선으로 추정된다”면서 “내용물은 없었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비닐풍선. ⓒ청주흥덕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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